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는 경의선과 동해선 폭파 소식을 사진 3장과 함께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군에 포착된 도로뿐 아니라 철도까지, 동해선과 경의선 각 60m씩을 폭파 방법으로 완전히 폐쇄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들의 주권행사영역과 대한민국의 영토를 철저히 분리하기 위한 단계적 실행의 일환이라고 했는데, 특히 대한민국을 철저한 적대 국가로 규제한 헌법의 요구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'적대적 두 국가론'을 제도화한 개헌이 이뤄졌음을 시사했는데, 김 위원장이 지시했던 '통일 표현' 삭제나 '영토 조항' 신설 등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침묵하던 개헌에 대해, 남북 연결도로 폭파 소식을 전하면서 이를 공개한 건, 북한 내부적인 요인이 더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[박원곤 /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: 무인기 사건과 활용을 해서 아주 본격적으로 한국을 적대시해서 북한 주민들에게 그런 의식을 심어주는 그 길로 가고 있다. 일종의 빌드업을 하고 있는 그런 모습들은 확인된다고 볼 수 있는 거죠.] <br /> <br />실제 북한은 남북 연결 육로 폐쇄가 적대 세력들의 정치 군사적 도발 때문이라며 거듭 우리 측에 책임을 떠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예고했던 대로 단절된 도로 위로, 남부 국경을 요새화하기 위한 조치들에 속도를 내겠다고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성준 /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: 폭파한 지역의 도로 토사들을 제거하는 작업들을 하고 있고 또 일부에선 다지고 있고 추가 작업하는 정황들이 식별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군은 북한이 공개한 폭파 사진 일부가 우리 군이 촬영해 공개한 영상을 무단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어 분석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통일부는 북한의 개헌은 반통일적 반민족적 행위라고 규탄하고 영토 규정 신설 여부 등에 대해선 예단하지 않고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원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ㅣ우영택 <br />영상편집ㅣ마영후 <br />디자인ㅣ박유동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01717164719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